“휴우~ 추워요! 그래도 좋아요!”
코로나로 인해 야외활동을 못하다가 오랜만에 소풍을 나온 아이들이 하는 말입니다.
누구를 막론하고 소풍은 즐거움을 주는 활동임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저희 협의회에서 운영 중인 제주특별자치도 푸드뱅크에서는 11월 4일(금),
제주시 한림읍 한림체육관 주차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찾아가는 읍·면 식품나눔마켓 '우리동네 나눔트럭(우럭)'을 운영하여
29명의 이용 참여자에게 기부식품 등을 제공하였습니다.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불고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분들께서 찾아주셨고
손뜻모아봉사회 자원봉사자님들께서 (한 분은 감기몸살에도 차량운행에 도움을 주셨고
또 한 분은 밤샘근무를 하셨음에도) 도움의 손길을 주시는 모습 속에서 작은 감동이
일어나는 시간이었습니다. 넉넉하진 않지만 자신의 도움이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마음이 제주에 있는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어준다고 봅니다.
본 사업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3년 지원사업으로, 현재 3년차 사업을 추진 중이며
시내권에 있는 매장형 푸드마켓 이용이 어려운 읍·면지역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이동형 편의점 형태의 차량(1t트럭 개조)을 통해 기부식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주시고 함께 동참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기부문의 : 064-759-1377, 제주특별자치도푸드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