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이축복 기자(2021.11.24.)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동박 생산업체 SK넥실리스가 생산 거점이 있는 전북 정읍시에 청년 창업자 공간 '공유가게'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리매김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취지다.

SK넥실리스는 지난 10월 정읍시와 함께 지역 내 전통시장 인근에 조성한 공유가게에서 1·2호점 개소식을 열었다. 이는 SK넥실리스와 정읍시가 함께 추진하는 지역 재발견 프로젝트 '조인(Joy'n) 정읍'의 첫 번째 결실이다.

공유가게는 청년 창업자들의 판로를 열기 위한 공간이다. 1·2호점은 전북 최대 규모 전통시장인 샘고을 시장 인근 빈 점포를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1호점에 입점한 정희진 푸드디렉터의 '레스토랑 22'는 지역 특산물 한우와 귀리 등으로 파인다이닝을 선보인다. 2호점에서는 군산의 라이프스타일 기업 모어앤모어가 내장산 등 정읍 명소를 모티브로 삼은 조향제품 등을 판매하는 편집숍을 운영한다.

SK넥실리스와 정읍시는 공유가게를 중심으로 정읍시 원도심을 '시그니처 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배출한 창업자들이 정읍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플랫폼 기능을 맡는 공유가게 수를 늘리고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창업 역량 강화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지역 최다 렌터카 보유 기업인 SK렌터카는 지역 농가에서 다양한 생산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발걸음 폭을 넓혔다.

SK렌터카는 지난 8월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내 행사장에서 사단법인 제주농업농촌6차산업지원센터와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및 지역 상생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농촌융복합산업이란 농촌지역 자원 활용(1차), 제조·가공(2차), 서비스(3차) 등 다양한 산업을 복합적으로 연계해 새로운 고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활동을 말한다.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는 지난 10월 회원사 SK바이오팜 임직원과 함께 사각지대 결식아동을 위한 '기초 생필품 패키지' 포장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출처 : 매일경제(https://www.mk.co.kr/news/special-edition/view/2021/11/1092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