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제주남원농협은 주최-주관으로 제7회 제주남원농협조합장배 게이트볼 및 제3회 그라운드골프 대회가 남원생활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게이트볼과 그라운드골프 대회의 목적은 노년층의 증가에 따라, 삶의 질적 향상을 추구할 수 있는 스포츠 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스트레스 해소, 체력 저하 예방, 삶의 질적 향상과 건전한 여가활동 등을 제공함으로써 노년기에 나타나는 인간소외 현상을 예방하고,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 심리적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도움을 준다.
게이트볼은 15세기 프랑스에서 크로케라는 놀이에서 시작해, 1982년 우리나라에서 첫 경기가 열렸다. 반면, 그라운드골프는 1982년 일본에서 시작한 것으로 골프와 게이트볼을 합쳐놓은 것과 같은 운동이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게이트볼은 T자형 스틱으로 볼을 쳐서 경기장 내 3곳의 게이트(철제 프레임)를 차례로 통화시킨 다음 골폴에 넣는 스포츠이다. 하지만, 그라운드골프는 골프채와 비슷한 채로 볼을 쳐서 철체 프레임 홀포스트 안에 넣는 규칙의 차이점이 있다.
이 두 스포츠의 공통점은 누구나 배우기 쉽고, 팀 경기로 대인관계를 돈독하게 만들며, 사교 형성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노년층의 여가만족과 건강 증진 및 복지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남원읍 조합원과 지역 어르신들이 200여 명이 모여, 선의의 경쟁과 함께 화합을 다졌다. 게이트볼 우승은 남원읍팀이 차지하였으며, 준우승은 태흥2리 여성팀과 태흥2리 남성팀이 3위를 차지했다.
고일학 조합장은 이날 "조합원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건강한 노후를 즐기는 여가문화 활동을 통해 활기 넘치고, 행복한 영농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농협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제민일보 https://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74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