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 김찬우 기자 2024.07.04 17:32
5일 신청 마감, 만 18세 이상 도내 경계성 지능인 누구나 참여 가능
제주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승화)가 경계성 지적 지능을 가진 도민들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소셜미디어 매니저 과정’을 운영한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2024년 취약계층미디어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만 18세 이상 경계성 지능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촬영 기법, 편집 어플을 통한 영상 편집 기법, 아나운서 발성훈련 등 모두 18회기로 진행된다.
교육을 이수하면 제주복지TV아나운서나 영상제작자 참여 기회가 제공되며 신청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사회복지협의회 전화(070-4726-8823)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사회복지협의회에 따르면 경계성 지적 지능 또는 경계성 지능장애는 지적장애 수준은 아니지만, 지능검사(IQ) 결과 70~85 사이 지능지수를 가진 경우가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이해력과 상황 대처 능력, 감정 통제 능력 등이 부족해 학습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경제·사회적으로 소외될 우려가 있지만, 지적장애 수준이 아니라는 이유로 기존 제도권 복지 지원에서 제외된다.
제주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계성 지능인들이 소셜미디어 활용 능력을 키워 자립하고 나아가 경제적·사회적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제주의소리 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428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