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이 임직원의 급여우수리로 조성한 기금을 통해 저소득층 환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S-OIL은 이날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S-OIL 임직원 1,700여 명이 매월 급여에서 1만 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아 마련한 것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S-OIL은 2008년부터 17년간 급여우수리 기부를 통해 담도폐쇄증 환아 210명에게 치료비를 지원해왔다. 2025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환자들에게도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를 통해 전국의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며, 1인당 최대 500만 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한다.

3월에는 한양대학교병원과 미추홀병원에서 첫 치료비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며, 매월 S-OIL 임직원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S-OIL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나눔이 17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포기하는 이들이 없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한국사회복지저널(http://www.ks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