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제주 최일신기자 2025.03.13 14:43
제주올레 환경 캠페인의 일환인 ‘우리동네 클린올레’는 도내 학교, 기업, 기관, 단체, 마을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정화 활동이다. 협약을 통해 제주올레 길 주변을 기점으로 해당 단체가 속한 지역의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한다. 현재 총 16개 단체가 협약을 맺고 제주 곳곳에서 정기적인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연합활동은 지역사회와 기업, 단체들이 힘을 모아 지난 12일 제주올레 길 16코스 신엄리 해안 일대에서 진행됐다.
'우리동네 클린올레' 첫 연합활동이 지난 12일 제주올레 16코스 신엄리 해안 일대에서 진행됐다.
공무원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서귀포지사, 서귀포시 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 숨 게스트하우스, 제주신화월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 등에서 총 75명이 참가해 약 2시간 동안 약 1만1360ℓ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오랫동안 해안에 방치됐던 양식장 폐기물과 대형 해양 폐기물 등이다.
(사)제주올레 환경 캠페인 담당 이남호 연구원은 “우리동네 클린올레는 올레길을 사랑하는 지역사회, 기업, 단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 캠페인”이라며 “올해 첫 연합 활동을 시작으로 더 많은 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정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사)제주올레는 지난 2월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와 ‘우리동네 클린올레’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4개 단체와 추가로 협약을 맺어 2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연합활동은 총 4차례 예정돼있다. 이번 1차 활동을 시작으로 제주올레 길 해안 일대에서 ▲6월 21일▲9월 17일 ▲12월 17일에 진행한다.
출처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