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행복나눔운동본부 2억6300만원 기탁
임직원·농업인 자발적 참여…취약계층 지원
2006년 시작 누적 금액 41억8000만원 달해
제주농협 임직원과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나눔 활동이 이어지며 도내 기부 문화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다.
제주농협 농축산인 행복나눔운동본부(공동본부장 고우일·강병진)는 13일 제주농협 대회의실에서 제주농협 임직원과 농업인이 지난해 정성껏 모금한 2억63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도내 어려운 이웃들과 지역사회에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제주농협은 2006년 농축산인 행복나눔운동본부를 출범하고 도내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2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누적된 기탁금만 41억8000만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제주농협은 올해 '희망 Dream 프로젝트', 명절맞이 어려운 이웃 장보기 지원, 청소년 사랑의 공부방 지원사업 등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고우일 본부장은 "제주농협 임직원과 농업인들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아 기탁금을 마련한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