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임팩트뉴스
이노소셜랩서진석 연구위원 2024. 11. 11.0 04:30
ESG 초기, 사회공헌에 대한 기대감
2020년말부터 국내에 ESG 열풍이 불기 시작하는 초기에, 섹터에 따라 ESG를 바라보는 시각은 조금 달랐다. 사회적경제 조직의 일반적인 반응은 ESG가 한때 유행일 거라면서 약간 거리감을 두고 보는 경향이 있었고, NGO에서는 기업의 사회공헌이 증가할 것이라는 약간의 기대감을 가지는 경향이 있었다.
사회적경제 조직 대상 강연을 갈 때는 ESG가 결코 유행이 아닐 것이며 투자섹터의 ESG 정의가 아니라 사회적경제 관점에서 ESG을 어떻게 정의하고 이끌 것인지 깊이 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했으며, NGO 대상 강연할 때는 초기에 일시적으로 기업의 사회공헌이 증가할 수는 있어도 안타깝게도 사회공헌의 위상이 더욱 떨어질 것이며 ESG 시대에 맞는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해 왔다.
사회적경제 조직 관점에서의 ESG에 대해서는 다음에 얘기하기로 하고, 먼저 ESG와 기업의 사회공헌에 대해서 얘기해보려 한다.
ESG 관심 급증, SDGs 하락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발간한 사회공헌백서에서 “현재 귀하의 기업의 사회공헌 의사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했다. ‘ESG’는 2021년 52.0%에서 2022년 74.6%로 더욱 더 절대적으로 영향이 커졌다.[1] 반면 SDGs(UN 지속가능발전목표)는 13.3%에서 9.6%로 소폭 하락했다.
출처=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백서
ESG의 목적은 기업 가치 제고이고, SDGs의 목적은 전 지구적 문제 해결이기에, 이 둘은 지향하는 바가 크게 다르다. 이 점에 비추어본다면 사회공헌 추진 시 기업 가치 관점이 절대적으로 커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다.
이 조사 결과에서 ‘세대 변화’ 및 ‘ICT’ 항목도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사회 문제 및 사회적 환경 변화에 대한 민감도도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기업의 경우 CSR 관련해서도 매년 어떤 사회적 이슈가 부상하는지 관심있게 파악하는데, ESG 부상 이후 사회 이슈 파악에 다소 둔감해지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사실을 설문조사 결과가 반증해주고 있다.
불과 1년만에 ESG 경영 본격 실행?
해당 설문조사에서는 “현재 귀하의 조직은 ESG 경영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그 결과 ‘학습하고 있음’은 2021년 38.7%로 압도적이었는데, 2022년에는 7.0%로 뚝 떨어졌다. 반대로 ‘ESG 경영을 실행하고, 평가하고, 개선하고 있음’은 2021년 12.0%에서 2022년 32.5%로 급증했다.[2]
출처=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백서
2021년에는 ESG를 학습했는데, 불과 1년만인 2022년에는 ESG 경영을 본격적으로 실행했다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이는 불가능한 결과다. ESG 경영을 추진하려면 환경·사회 영향 평가를 하며, ESG 경영을 진단하고, 전략을 수립하고, 전사 참여 하에 개선 방안을 내놓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국 ESG 조직을 뚝딱 만들고, 그동안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만들지 않았던 비상장 기업인 중소·중견 기업은 외부 컨설팅 도움을 받아 보고서를 발간하고, 기존 프로그램을 ESG 경영으로 포장했다는 것이나 다름 없다.
처음 ESG 바람이 불면 ESG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게 당연하다. 그런 후 다음에 할 단계는 우리 상황은 어떠한지,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진단하는 것이 순서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많은 기업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ESG가 무엇인지 대충 알고나면 경영진은 ESG 대표 사례를 당장 찾아오라고 한다. 그러면 방법이 없다. 기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ESG 프로그램으로 포장하여 보도자료를 내면서, ESG라는 멋져 보이는 동산에 여기저기 깃발을 먼저 꽂기에 바빠진다.
ESG 초기, 사회공헌에 대한 착시 현상
이 점이 초기 사회공헌에 대한 착시를 불러일으킨 요인 중 하나다. 우리나라 많은 기업들은 비즈니스가 만들어내는 부정적 영향을 최대한 줄이고, 비즈니스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그러한 상황에서 ESG 대표 사례를 찾으려 하니 기존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이 ESG 옷을 입고 불려 나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사례들이 많아지면서 사회공헌이 위축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또 하나, 착시를 불러일으키는 현상이 있었다. ESG 열풍이 불기 시작한 시점과 코로나19 유행 시기가 겹쳤다. 글로벌 차원의 거대한 위험이 닥치면 많은 기업들이 팔을 걷어 부치기 마련이다. 대기업만이 아니라 중소기업도 사회공헌을 통해 글로벌 긴급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다.[3] ‘아름다운 사회공헌’이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영국 국립극장은 2020년 팬데믹을 맞아 16편의 연극을 영상으로 제공했다.(1,500만회 조회) 그리고 이를 2020년 12월에는 ‘National Theatre at home’이라는 서비스로 유료화했다. 1회 시정 시 5.99파운드부터 제공함으로써 연극에 대한 접근성을 낮췄다. 이를 통해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리랜서 창작자에게 100만 파운드를 지급했다. 이렇듯 팬데믹 상황에서 많은 기업, 기관은 사회의 어려운 상황을 돌파해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2023년~2024년 글로벌 ESG 3대 공시[4]가 확정되면서 ESG 영향력이 강해지고, 2023년 5월 세계보건기구가 국제적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여기에 2023년 세계적인 경제 침체 상황과 일부 ESG 워싱 논란까지 일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사회공헌은 ESG의 기본 추구 가치의 도전을 받게 되었다.
기업 사회공헌, ESG에 밀리다
출처=이노소셜랩 유승권 이사 발표자료
이노소셜랩 유승권 이사가 기업 사회공헌 관련 담당자 23명을 ‘기업 사회공헌 트렌드’ 주제로 인터뷰한 결과에서도 이 흐름은 읽히고 있다. 이 결과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가 발간한 『2023 기부 트렌드』에 실려 있다.[5] 유승권 이사가 작성한 자료를 간단히 요약해서 소개하고, 관련된 일부 인터뷰 내용만 발췌해본다.
1. 기업 사회공헌, 트렌드를 넘어 성숙의 단계로
출처=이노소셜랩 유승권 이사 발표자료
“이슈나 트렌드를 따라서 새로운 걸 하고 싶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고 예전만큼 트렌드를 쫓아가지도 않아요.” (L사 사회공헌 담당)
“이제는 사회공헌을 예전처럼 과하게 홍보하는 것 자체를 하지 않고요. 언론들도 별로 기사화하려고 하지 않아요. 윗분들도 이제는 사회공헌이 기업 홍보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아셨어요. 그래서 지금은 홍보 보다는 우리 회사가 잘할 수 있는 사업인지, 그리고 진짜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인지, 기존 사업과 잘 연결될 수 있는지 이런 것이 조금 더 중요해요.” (H사 사회공헌팀장)
2. 코로나19 : 위기는 변화와 성장의 기회
출처=이노소셜랩 유승권 이사 발표자료
“MZ세대는 비자발적인 것은 생리적으로 싫어하는 것 같아요. 공감되지 않는 활동에는 회사에서 하는 것이라도 참여하지 않거나 참여하더라도 매우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요. 업무는 어쩔 수 없다지만 기부나 봉사 같은 부가적인 활동은 더욱 그래요” (S사 사회공헌팀장)
3. 기업 사회공헌, ESG에 밀리다
출처=이노소셜랩 유승권 이사 발표자료
“사회공헌팀 인원이 총 3명이었어요. 그런데 이름을 ESG팀으로 바꾸라는 거예요. 당장 인원 충원은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1년 반이 지났어요. 인원은 그대로인데 ESG 업무에 사회공헌까지 해야 해요. 당연히 사회공헌이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S사 ESG팀장)
”사회공헌은 머릿속에 그 생각밖에 없어요. 사회공헌과 ESG를 연결하는 것은 이제 기본이에요. 그렇다고 뭘 새로 하는 것은 아니에요. 안 그러면 사회공헌 따로 하기 힘들어요. 인원은 없지, 예산도 줄지, 업무는 많지, 어떻게 ESG에 맞는 새로운 사회공헌을 기획해요. 나중은 몰라도 지금은 여력이 없어요.” (J사 사회공헌팀장)
“처음에 ESG를 잘 모를 때는 우리 회사도 사회공헌과 ESG를 연결하려는 시도를 당연히 했었어요. 그런데, ESG에 대해 조금 알고 보니까, 이게 사회공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비즈니스 가치사슬 전체를 변화시켜야 하는 일이 본질인 거죠. 결국, 비즈니스 가치사슬의 부정적 데이터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이게 사회공헌 조금 한다고 해서 ESG 데이터가 변하는 것이 아니니까, 오히려 섣불리 했다가 ‘그린워싱’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고 해서, 지금은 기존에 하던 것을 재포장하는 정도이고요. 앞으로 뭔가 회사 전체의 중장기 ESG 목표와 전략이 확실히 제시되면, 그것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어요.” (C사 ESG팀장)
4. 작은 기업의 사회공헌 의미 찾기
출처=이노소셜랩 유승권 이사 발표자료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들이 아직 ESG까지 신경 쓰는 것은 아니고요. 솔직히 원청기업에서 강력하게 요구하는 기업들을 빼고는 ESG 잘 몰라요. ESG 때문에 기부하거나 사회공헌을 하는 것도 아닌 것 같고요. 예전부터 지역의 작은 기업들이 소소하게 기부하는 것은 늘 있었던 일이지만, 예전과 지금이 다른 점은 가능한 의미 있는 일에 기부하고 싶다는 말씀을 많이 하세요.” (M복지재단 기업사회공헌 담당)
ESG와 사회공헌, 무엇이 다른가
2021년~2022년 사이 짧은 공존 시기를 거친 이후, 2022년~2023년을 경과하면서 기업 사회공헌은 ESG의 변두리로 밀려나기 시작했다. 만약 주류 ESG가 시민사회나 소비자 쪽에서 왔다면 사회공헌과 ESG는 상호 긴밀히 결합하면서 발전해갔을 것이다. 그러나 주류 ESG가 투자 섹터 주도로 형성되면서 사회공헌이 가지고 있었던 문제의식은 아쉽게도 조금씩 퇴화되어가고 있다.
몇 가지 점에서 ESG와 사회공헌은 추구 가치가 충돌하거나, 또는 상호 접점을 제대로 찾지 못했다. 첫째, ESG는 가치사슬 전반에서 ‘가치 창출 과정’에서의 중대 이슈를 들여다보는 반면, 사회공헌은 경영활동 결과 만들어진 ‘가치의 이전(移轉)’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둘째, ESG는 궁극적으로 기업 가치 제고를 지향하는 반면, 사회공헌은 ‘사회 및 경제적 이득의 결합’을 추구하지만 많은 경우 무게중심은 사회적 가치에 두고 있다. 이미 문제정의 출발점부터 다소 다르다. ESG는 기업 가치사슬에서 환경·사회 리스크가 없는지 영향을 분석하지만, 사회공헌은 사회 문제를 정의하고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R&C(resource & capability)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사회와 기업의 이득을 결합시키려 한다.
셋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해관계자가 다르다. ESG의 경우 사회·환경 문제를 다룬다 해도 ESG 공시, ESG 평가를 고려하기 때문에 결국 핵심 이해관계자는 투자자다. 반면 사회공헌은 시민사회를 중시한다. 비즈니스 이익을 정량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운 관계로 시민사회의 인식 변화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이익을 연결시키고자 하기 때문이다.
넷째, ESG는 전반적으로 리스크, 또는 negative 대응 측면이 강하다. 일례로 ESG를 대표적으로 추동하는 요인이 ESG 규제다. 반면 사회공헌은 규제에 의해 움직이지 않는다. 기본적인 출발이 사회·환경적인 가치를 만드는 것으로 positive에 기반하고 있다.
물론 이 네 가지 점은 논지를 명확히 하기 위한 구분으로 현실에서는 여러 층위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이 네 가지 점에서 형성되어 있는 경계선이 현재의 ESG의 한계이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공헌이 ESG의 변두리로 밀려난 이유이기도 하기에, 이 지점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종된 사회공헌 평가와 개선
현재 이 추세대로 간다면, 기업 사회공헌은 점점 퇴화되어 갈 것이다. 기업 사회공헌에 대한 평가도 하지 않고 그냥 버리다시피 하고 있다. ESG에 관한 세미나나 컨퍼런스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넘쳐나는데, 기업 사회공헌을 돌아보고 새로운 방향성을 찾고자 하는 세미나나 컨퍼런스는 아예 전무하다시피 하다. 그냥 어느 순간 사회공헌 관련 세미나들이 안개 걷히듯 종적을 감췄는데 대부분 이것을 문제로 인식하지 않는다.
기업 사회공헌도 역사와 철학이 있다. 사회적 맥락 아래서 수십 년간 발달해왔고,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우리 사회가 어떤 평가나 개선도 없이 갖다 버리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ESG가 사회공헌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식까지 포괄하고 있다면 괜찮겠지만, ESG의 흐름이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기에 더욱 그렇다.
물론 이제 사회공헌, 자원봉사는 구태의연한 단어가 되었다. 그래서 용어를 좀 더 포괄적으로 사회적 가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SK는 2016년 DBL(Double Bottom Line) 경영을 선언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으로 (1)제품·서비스, (2)비즈니스 프로세스, (3)사회공헌으로 정의하기도 했다. 용어를 떠나 사회공헌이 발전시켜 온 가치와 방향을 제대로 평가해서 ESG 경영에 결합시켜야 한다.
사회공헌 자산을 그냥 부정해서는 안된다
그렇게 해야만 하는 이유가 두 가지 있다. 첫째는 사회공헌의 자산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2010년 책이긴 하지만, 과거 사회공헌 문제의식이 어떠했는지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그림이다.[6]
출처=『착한 기업을 넘어』(서진석, 2010)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사회 및 경제적 이득의 결합’ 지점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사회적 이익 쪽에서 걸터 앉은 경우가 많았다. 그렇기에 다음 그림처럼 ‘사회 및 경제적 이득의 결합’ 지점’으로 가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경주했다. 부족한 점도 많고 대표 사례도 미흡하지만, 그 과정에서 사회공헌은 사회적 가치 창출 관련 소중한 자산을 만들어왔다. 그것이 평가 없이 부정당해서는 안된다.
출처=『착한 기업을 넘어』(서진석, 2010)
둘째는 가치사슬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렵다는 점이다. 그래서 모든 기업이 가치사슬에 기반하되, 또 한편으로는 가치사슬 밖으로도 나와야 한다. 가치사슬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대부분의 문제도 문제 해결 범위를 가치사슬로 제한해서는 문제를 풀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 또 우수한 기업들은 가치사슬에 기반하되 가치사슬을 벗어나서도 협력하고 있다.
다음 글에서 스타벅스, 코카콜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사례를 살펴보면서 ESG에 기반한 사회공헌의 방향이 어떠해야 할지 살펴보려 한다.
[1] 2022 사회공헌백서(한국사회복지협의회), 2023 사회공헌백서(한국사회복지협의회). 2024 사회공헌백서도 동일한 질문이 있으나, 답변 항목 중 다소 이질적인 항목인 ‘내부(경영자, 임직원)의 니즈/관심 및 요구’가 추가되어서 이전 자료와 값을 비교할 수 없어서 생략했다.
[2] 2022 사회공헌백서(한국사회복지협의회), 2023 사회공헌백서(한국사회복지협의회). 2024 사회공헌백서에는 해당 질문이 빠졌다.
[3] 물론 반대 경우도 있다. 코로나19로 경영 여건이 좋지 않은 기업의 경우 사회공헌이 크게 위축되기도 했다.
[4] EU의 CSRD에 의한 공시, 미국 SEC 공시, ISSB 공시
[5] ‘기업 기부 트렌드 : 트렌드를 넘어 성숙으로’ (『2023 기부 트렌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3/2월, 62p~83p, 유승권)
[6] 『착한 기업을 넘어』(서진석, 2010, 사랑의열매) 156p
본 칼럼은 Beyond CSR 블로그에서도 읽을 수 있습니다.(링크)
출처 : 소셜임팩트뉴스(https://www.socialimpact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