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탄자니아 펨바 지역에 맹그로브 숲을 조성했다./사진제공=희망친구 기아대책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탄자니아 펨바 지역에 맹그로브 숲을 조성했다./사진제공=희망친구 기아대책

이로운넷 이다빈 기자 2025.04.10 09:46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이 이지스자산운용과 손잡고 1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아대책의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과 이지스자산운용의 ‘상생과 미래 위원회’가 협력하여, 기후위기 대응과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한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측은 ▲탄자니아 펨바 지역 맹그로브 숲 조성 ▲국내 취약계층 아동 반찬 지원 ▲이주배경 아동 교육·심리 지원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특히, 탄자니아에서는 35,000그루의 맹그로브 나무를 식재해 현지 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역 농업의 회복력을 높이는 데 힘쓸 계획이다.

이미 국내에서는 방학 중 결연아동 300가정에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고, 한국어 및 진로지도를 포함한 심리 정서 지원을 통해 고려인 이주배경 아동 130가정의 학습 정착을 도운 바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공간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 철학에 따라 환경과 사회를 아우르는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가치를 우선으로 삼아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명삼 희망친구 기아대책 행복한나눔 본부장은 "행복한나눔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지스자산운용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확장된 나눔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대책이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은 의류, 생활잡화, 가전 등을 기증받아 판매 수익을 사회복지 사업에 환원하는 순환형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탈북민을 위한 ‘탈북민자립매장’과 독거노인을 위한 ‘행복한 상자’, 도서산간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행복한 트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츨처 이로운넷 https://www.eroun.net/news/articleView.html?idxno=55323